<앵커>
이적 첫 시즌에 눈부신 활약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여자농구 우리은행의 김단비 선수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수상자는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 축하합니다.]
김단비는 쉴 새 없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블록상과 수비상에 이어 공헌도 1위에게 주어지는 윤덕주상을 받았고, '만장일치'로 베스트 5에 선정된 뒤, 생애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멋지다! 김단비! 내 꿈은 너야, 단비야.]
[김단비/우리은행 포워드 : (MVP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이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2007년 데뷔 후 15년 동안 신한은행에서만 뛰었던 김단비는 이적 첫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인 시절,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합작했던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와 다시 만나 33살 적지 않은 나이에 기량을 꽃피웠고 1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우리은행 오면서 이런 기회가 생겨서 제가 농구를 하면서 제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금 딱 좋은 나이에 받지 않았나 생각해요.]
공교롭게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과 격돌하는 김단비는 다가오는 봄, '영광의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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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 첫 시즌에 눈부신 활약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여자농구 우리은행의 김단비 선수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수상자는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 축하합니다.]
김단비는 쉴 새 없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블록상과 수비상에 이어 공헌도 1위에게 주어지는 윤덕주상을 받았고, '만장일치'로 베스트 5에 선정된 뒤, 생애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