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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전체가 화면” 삼성 작정하고 만든 새로운 ‘접는폰’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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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삼성 ‘갤럭시Z 플립5’ 예상 이미지. 외부 디스플레이가 기기 대부분을 꽉 채우고 있다.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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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공을 들인 새로운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가 베일을 벗었다. 디자인이 크게 변한다.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화면의 크기가 전작보다 2배 이상 커져 외부 전체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플립5’과 ‘갤럭시Z 폴드5’ 출시를 예년보다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폴더블폰을 8월에 출시해 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 달 빠른 7월 공개한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그는 “단서가 드러났다”며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화면은 중국 오포 ‘파인드 N2 플립’의 외부 화면보다 더 크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기 외부 전체를 디스플레이가 덮은 ‘갤럭시Z 플립5’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디자인은 이러한 형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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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4’ (왼쪽)와 중국 오포의 ‘파인드N2 플립’을 비교한 모습. [유튜브 채널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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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개된 갤럭시Z 플립4의 외부 화면 크기는 1.9인치다. 화면 모양 또한 정사각형이 아닌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다. 갤럭시Z플립1·2의 경우 외부 화면이 1.1인치 수준으로 간단한 알림 확인 정도만 가능했다. 이후 갤럭시플립3·4부터는 크기가 1.9인치로 커져 외부 화면에서도 메시지 확인이 더 편해졌고, 사진 촬영 및 삼성페이 결제 등이 모두 가능해졌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는 외부 화면이 전작 1.9인치 대비 두 배 가량 커진 3.4인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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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과 유사한 중국 오포 폴더블폰 ‘파인드N2 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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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절대 강자인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을 조기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삼성을 위협했다. 중국업체들은 ‘삼성 타도’를 외치고 있다.

샤오미·화웨이·오포는 삼성이 독주하던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쏟아냈다. 샤오미는 삼성을 제치고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오포는 삼성 갤럭시Z플립4와 유사한 폴더블폰 ‘파인드 N2 플립’을 선보였다. 삼성 베끼기에서 시작, 이젠 삼성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도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도 1490만대 대비 52% 증가한 22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내 삼성전자 점유율은 82%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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