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신도시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사진=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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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하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공모한 뒤 지난달 17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시범사업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미래형 환승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고 현장실사와 최종 평가를 준비 중이다.
시는 광명시흥 신도시는 남북철도(GTX-B~KTX 광명역)와 동서를 관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및 신천~하안~신림선이 교차하는 곳이어서 최적의 유치장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미래형 환승센터를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GTX-E 등 철도노선과 신도시 내 설치 예정인 제2경인고속도로 환승센터(EX-HUB)와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흥 신도시에 미래형 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신도시 지구계획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별로 최적화된 차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부지확보와 확장에도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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