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청 전경 |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시름 하는 이들을 위해 47억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저소득층, 어린이집, 소상공인, 시설원예농가 등을 대상으로 6가지 난방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약 1만3천 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로당 536곳에 난방비 10만원씩을 긴급 지원하고,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진 어린이집 153곳에도 난방비를 차등(15만∼65만원) 지급한다.
또 유흥·사행성 업체를 제외한 매출 3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에게 20만원씩을, 시설원예농가에 최대 10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군산시는 농기계용 면세유를 공급하는 사업에도 13억원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통스러운 겨울을 보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이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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