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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피해자의 삶을 망가뜨리고 자신들만 불공정 사다리에 올라타는 '윤석열판 더 글로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6일) 회의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피해자들은 우울증 등으로 학업을 포기해 끝내 대학 진학도 못 했거나, 신고도 못 한 채 가족과 해외로 이주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은커녕 사과도 하지 않고, 총괄 책임이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 인사라인은 그 누구 하나 문책조차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부조리한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 변호사를 둘러싼 불법 혐의는 물론, 한 장관과 대통령실 인사 라인에 대해서도 엄중히 수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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