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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음성 설성공원, 문화공원으로 개편…편의시설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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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 설성공원이 47년 만에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연합뉴스

음성 설성공원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군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설성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고시를 했다. 군 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에 따른 것이다.

1976년 조성된 설성공원에는 넓은 연못과 경호정을 비롯해 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오층모전석탑이 자리해 있다.

또 청소년 문화의 집, 여성회관, 생활문화센터 등 각종 문화시설과 게이트볼장, 야외음악당, 운동기구 등이 있어 군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음성품바축제의 개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규정상 근린공원은 시설률이 40%에 그쳐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많았다.

군은 시설률 제한이 없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공원 활용을 강화하고, 편의·문화 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의견을 수렴해 설성공원을 역사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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