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5%대 유지
동북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북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1다. 지난해 2월 대비 5.0%, 전월인 1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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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7월 7%대까지 치솟았다가 오름세가 한풀 꺾이며, 11월(5.7%)부터 4개월 연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3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2.48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106.75) 대비 5.4%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2월 물가 상승은 ‘공공요금’과 ‘공업제품’이 견인했다.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28% 올라 전체 물가 상승에 0.96%포인트 기여했다. 도시가스는 34.7%, 전기료는 29.5%, 부탄가스는 12.8%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은 5.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2.05%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등유(27.7%), 빵(17.4%), 경유(4.9%) 등이 상승했다. 휘발유(7.8%)와 자동차용 LPG(6.1%)는 내렸다.
개인 서비스는 5.7% 상승했고, 전체 물가 상승에는 1.72%포인트 기여했다. 보험서비스료(12.2%)와 구내식당 식사비(10.4%) 등이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과 서비스 456개다.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 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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