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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가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8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는 전일 대비 8.79% 상승한 19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비엠은 장 초반 12.85% 급등한 20만 55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2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인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4.01% 상승한 31만 15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1.93%)도 장 초반 강세다. 또 다른 2차전지주인 천보(278280)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27만 500원에 거래되며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10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주가 강세다. 삼성SDI(006400)가 전일 대비 3.01% 상승한 75만 3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LG화학(051910)도 2.42% 오른 72만 원에 거래 중이다.
올 들어 2차전지주는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배경은 복합적이다. 지난해 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데다 테슬라 주가도 연초 100달러에서 최근 200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장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테슬라, CAPA(생산능력) 증설 호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도 “큰 기대감은 큰 실망을 불러올 수 있다. 리스크(위험 요인)가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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