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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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N년 전 3월 5일, 국내외 연예계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
방송인 현영과 배우 한혜진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 각각 1억 원씩 기부했고,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N년 전 오늘(3월 5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지수 SNS |
# ‘학폭 논란’ 지수, 결국 드라마 하차
배우 지수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최종 하차했다. 제작사 측은 주연 배우의 학폭 논란에 고민 없이 하차를 결정했다.
‘달이 뜨는 강’의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측은 2021년 3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희 제작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다음 주 방송 예정인 7~8회에서는 해당 배우의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빅토리 콘텐츠 측은 “당사 역시 이번 일이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하지만 방송사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수는 자신의 학창시절 폭력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지수는 전날(4일) 자필사과문을 게재하며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사죄했다.
나인우 소속사 제공 |
지수가 하차한 온달 역에는 배우 나인우가 캐스팅됐으며, 그는 1회부터 20회까지 재촬영을 진행해 지수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지웠다. 그러나 4개월 후 지수는 완전히 태도를 바꿨다. ‘학폭’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지수의 법률대리인 측은 같은 해 7월 “의뢰인(지수)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 내용의 대부분이 허위”라며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올 1월 재판부는 “지수가 학교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지수가 학폭을 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혜진 기성용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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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기부 행렬
2020년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던 시기, 스타들의 기부가 끊이지 않았다. 방송인 현영은 그해 3월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약품 후원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의약품, 세정제, 마스크 등 의료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데 전액 사용됐다는 전언이다.
당시 현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하루빨리 잠잠해지길 기원한다”며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의 힘이 모인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영은 평소 기부와 나눔 실천에 관심을 기울였고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앞서 2015년에도 현영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행보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도 코로나 피해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두 사람은 의료진과 고통 받고 있는 국내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의 소식을 접하고 스페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당시 “코로나가 너무나 급격히 확산돼 스페인에서도 고국 소식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두 사람이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3500벌)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및 긴급 식료품 지원에 사용됐다.
같은 날 그룹 노을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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