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the300]"누가 이득 볼까···갈등 격할수록 정권 견제 동력 약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단 제작, 문자폭탄, 제명 요청..누가 이득 볼까요?'란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저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님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속개된 오후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단 제작, 문자폭탄, 제명 요청..누가 이득 볼까요?'란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저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님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것이 많다.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자신이 한 일도 아닌데 누명을 당하는 심정. 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민생을 방치하고 야당 말살에 몰두하는 정권을 견제할 동력은 약해진다"며 "이럴 때 가장 미소 짓고 있을 이들이 누구인지 상상해달라. 이간질에 유효한, 전혀 사실과 다른 명단까지 나도는 것을 보면 작성 유포자가 우리 지지자가 아닐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했다.
또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것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배제의 정치는 결코 통합의 정치를 이길 수 없다고 믿는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로, 억압이 아닌 긍정의 힘으로 더 많은 지지를 획득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검사 독재정권이 벌이는 무도한 수사의 진실은 무엇인지 더 많이 알려달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져야 검사 독재정권과 더 결연히 맞설 수 있다"며 "저도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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