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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포항 시장서 “대게 이름 ‘큰돌이’로 하자”…하천정화 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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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포항 시장서 “대게 이름 ‘큰돌이’로 하자”…하천정화 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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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대게를 살펴보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 제공

대게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대게를 살펴보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을 찾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하천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여사의 시장 방문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죽도시장 방문한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쫀드기 구매하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죽도시장 방문한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쫀드기 구매하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노점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상인의 손을 잡고 시장 상황을 물은 뒤 국산 참가자미를 구매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과일가게에서는 포항의 장애아동지원센터인 ‘도움터 기쁨의집’에 기부할 사과 10박스를 구매했다.

또 김 여사는 죽도시장의 명물인 박달대게를 번쩍 들어 올리며 “(대게) 이름을 지어줘야할텐데, ‘큰돌이’로 지어야겠다. 이거 팔지 말라”라고 말했다. 상인이 “게를 좋아하시나보다”고 묻자, 김 여사는 ‘너무 좋아한다. 쪄달라’고 말한 뒤 3마리 30만원 어치를 현금으로 샀다. 이밖에도 김 여사는 시장 상인들에게 매출 동향 등을 묻고 김밥·야채·직원들을 위한 간식 등을 구매했다.
환경정화 활동 나선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천에서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 제공.

환경정화 활동 나선 김건희 여사 -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천에서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23.3.3 대통령실 제공.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오전엔 경북 포항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지난 1월 대구에 이어 세 번째 봉사활동이다.

김 여사는 수질정화를 돕는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쓰레기를 주우며 하천을 따라 정화 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여러분의 새마을운동 참여로 대한민국이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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