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물류기업인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지난 해 안전운임제 논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대란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5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022억원, 별도기준 매출 582억원(물류 부분외 사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보의 이런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화물연대 두 차례 파업, 운임인상, 원자재 상승, 경기침제, 국내 무역수지 12개월 연속 적자속인 환경속에서도 본 사업인 물류 사업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보는 올해부터 물류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송 비용과 보관비용 그리고 운송시간을 최적화하는 '혁신물류기업'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기반의 유통사업과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에스 이커머스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기존 B2B(기업간거래) 에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총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재탄생하는 혁신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사업 지역도 수도권의 유통화물을 시작으로 영동, 충청, 영남, 전라권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무궁화 신탁 금융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50만평 이상의 최첨단 대규모 물류센터망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전략이다.
서하나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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