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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국세청이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추징금을 부과받은 배우들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3일 탈세 의혹이 불거진 배우 권상우에 대해 소속사 수컴퍼니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슈퍼카 5대를 구매해 탈세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매체는 "권상우가 지난 2020년 초 강도 높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10억 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며 "법인 명의로 보유한 슈퍼카 여러 대를 탈세에 활용해 세무조사 후 모두 매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세무조사 당시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및 세단 1대, 수입 SUV 1대 및 세단 1대까지 총 4대였다"며 "세무 조사 후 필요에 의해 수입 세단 1대를 매각한 것"이라고 의혹을 정정했다.
이어 "권상우는 그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으며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세무 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 후 자진 납부했다"며 "누락과 탈루가 아닌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 신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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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에 이어 이민호도 탈세 의혹 관련 해명으로 진땀을 뺐다. 지난 2020년 9월 이민호와 함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단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즉각 해명했다.
그리고 "현 상황은 이전에 진행됐던 '불법 초상권 사용 피해 보상금'의 과세 대상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며 "법인 비용 처리 과정에서 회계 처리상 착오로 인해 경정 결정돼 추가 발생한 세금이고,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 |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과 김태희도 국세청의 표적이 됐다.
지난 2021년 국세청은 김태희와 당시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 전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 만료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고, 계약 만료 후 입금된 금액을 김태희 배우에게 지급했다"며 "전 소속사와 김태희는 지급받은 모델료에 대해 세금 신고 후 납부했으나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이견이 있어 추가 금액을 납부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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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 추징금을 납부했다. 이에 소속사는 "이병헌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며 원천세로 납부한 세금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그리고 2020년 광고 개런티 일부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는데, 회계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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