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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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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V리그 빛낸 남자부 최고의 공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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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치열했던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6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시즌 막바지를 바라보는 지금, 남자부 7개 팀 선수들 가운데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공격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을 조명해본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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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1위&공격 종합 1위…한국전력 타이스

한국전력 타이스는 3일 기준 총 825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 공격 성공률 54.81%로 공격 종합 1위에 올라 있다. 이외에도 오픈 공격 1위, 후위 공격 3위, 퀵오픈 4위, 서브와 시간차 공격 5위, 블로킹 7위에 랭크되는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타이스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은 3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기록한 40득점이며, 최고 공격 성공률은 6라운드 삼성화재 경기에서 기록한 77.27%다. 또한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서브 7개, 3라운드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스는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3시즌을 보낸 후 이번 2022~2023시즌 한국전력으로 V-리그에 돌아왔다.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레프트 포지션으로 리그 베스트 7에 선정됐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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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 1위…OK금융그룹 레오

OK금융그룹 레오는 현재 세트 당 0.92개의 서브 득점으로 2위 대한항공 링컨(세트당 서브 0.54개)과 현격한 차이를 내세우며 서브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788득점으로 한국전력 타이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에 이어 득점 부분에서도 3위에 위치하는 등 OK금융그룹의 봄배구 진출을 위해 막바지 힘을 보태고 있다. 레오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고 득점은 지난 5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올린 42득점이며, 그중 11개의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레오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3시즌을 보낸 후 지난 2021~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OK금융그룹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있다. V-리그 데뷔 첫 해인 2012~2013시즌과 이듬해인 2013~2014시즌 리그 득점상과, 공격상,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수상했으며 2014~2015시즌에는 정규리그 MVP와 리그 베스트7(레프트), 지난 2021∼2022시즌 역시 리그 베스트7(레프트)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이번 시즌 3라운드 MVP를 포함해 V-리그에서 활약한 5번의 시즌 동안 총 7번의 라운드 MVP(2012~2013시즌 1R, 5R / 2013~2014시즌 1R, 5R / 2014~2015시즌 2R / 2021~2022시즌 5R / 2022~2023시즌 3R)를 수상하며 V-리그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5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비롯해 2014~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총 11번의 트리플크라운(2014~2015시즌 5회, 2021~2022시즌 1회, 2022~2023시즌 5회)을 성공시키는 등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 중 하나로써 여전한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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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킹 1위…한국전력 신영석

한국전력 신영석은 현재 세트당 0.77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블로킹 부문 1위와 속공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이선규(전 KB손해보험)가 세운 블로킹 1056개 기록을 넘어서며 V-리그 남자부 역대 블로킹 득점 1위에 등극했으며,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블로킹을 올렸다. 신영석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은 2020~2021시즌 삼성화재전에서 올린 블로킹 10개다.

올 시즌 포함 총 13번의 시즌을 소화하며 쌓여온 신영석의 블로킹 기록은 독보적이다. 2011~2012시즌 33경기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프로 데뷔 후 2011~2014시즌, 2017~2022시즌까지 총 8번 블로킹 1위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 부문에선 4개의 기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블로킹 500개와 800개의 기준기록을 각각 171경기와 283경기 만에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된 기록이다. 이외에도 득점 3000점의 기준기록을 세웠으며, 남자부에서 미들블로커로서는 유일하게 서브 200개의 기준기록을 세웠다.

신영석은 2009~2010시즌 신인선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시즌 연속 블로킹상을 수상했으며, 13번의 시즌 동안 군복무 기간(14~16시즌)을 제외한 2016~2017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매 시즌 V-리그 베스트7 센터상을 수상하는 등 미들블로커로서 유일무이한 수상 경력을 남겼다.

이외에도 남자부 7개팀 모든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멋진 활약을 펼쳐주기를 응원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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