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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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통해 '단일대오' 정비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불거진 당내 분열 우려 관련 '소통에 더 노력하겠다'고 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오는 9일 당내 4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박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민주당 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께 모두 연락을 했다"며 "현재 답변이 오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로는 현재 이인영, 김상희, 김영주, 김태년, 노웅래, 안규백, 우상호, 윤호중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이미 의원 30여 명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온 것으로 전해들었다. 그런 개별적 만남을 더 깊게, 더 자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며 "향후 당내 여러 의견 그룹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대화에 필요하다면 당의 향후 진로나 단합을 위해 소통하는 장을 가져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의원들끼리 갖고 있는 서로의 오해나 불신도 해소하는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지난 28일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 대표가 직접 언급한 바 있고 제가 직접 메시지를 냈듯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신과 불안을 잠재우면서 당이 더 단단히 하나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4선 이상 중진 의원들 뿐만 아니라 향후 3선, 재선, 초선 의원들과도 회동을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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