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메시지 집중 효과…부정평가 51%로 하락
70대·보수층 지지세 높고 40대·호남·진보 낮아
국정운영 신뢰도도 상승…두 달째 40%대 유지
尹 노조 관련 지시…긍정적 53% vs 부정적 39%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2주차(3월 9~11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 3주차)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4%), 보수층(62%), 강원·제주(55%)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20대(21%), 광주·전라(13%), 진보층(13%)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43%)가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9%),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2%),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6%)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0대(69%), 광주·전라(75%), 진보층(79%)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5%),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이 기용해서’(12%),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9%) 등이 꼽혔다.
국정운영 신뢰도도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운영 신뢰도는 41%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또 지난 1월 2주차 조사(41%) 이후 두 달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4%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노동조합 관련 지시(노조 회계 장부 공개, 건설 노조 불법 및 갈취 엄정 대응)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3%로 ‘부정적’ 의견(39%)보다 오차범위 밖인 14%포인트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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