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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당 분열은, 尹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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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체포안 이탈표에 당 내홍, 우려 메시지

헤럴드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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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두고 붉어진 당의 내홍을 ‘윤석열 정부의 노림수’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지금은 표결 결과가 누구 책임인지를 더 따져 물을 때가 아니다"며 "우리끼리 책임을 추궁하며 분열의 늪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이 노리는 함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을 이겨내기 위한 야당의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단합"이라며 "단결된 민주당의 모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은 단호히 부결시키고, 정순신 사태 등 이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는 데 전력해도 부족한 판에, 저들이 가장 원하는 민주당 내부의 혼란과 갈등이 빚어졌다"며 "당원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도 했다.

그는 "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는 소통을 강화해 의원들의 마음을 더 크게 하나로 모으는 일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원내를 총괄하는 저부터 의원들의 속 생각과 뜻을 모으는 데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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