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캠퍼스, 올해부터 전문대로 확장

부산 한국해양대·나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이달 '오픈'

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혁신도시에 일부 학과를 이전해 대학 캠퍼스를 만드는 '혁신융합캠퍼스'가 올해부터 전문대학으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전문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혁신융합캠퍼스로 선정된 대학에는 캠퍼스 구축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4년간 3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 한국해양대와 전남 나주 동신대가 혁신융합캠퍼스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달 캠퍼스를 연다.

국토부는 혁신융합캠퍼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의 신청서를 이달 말까지 받는다. 대학들은 캠퍼스 구축 계획서를 광역시·도에 제출하면 된다.

캠퍼스는 혁신도시 내에 자리 잡아야 하고, 이전하고자 하는 학과와 전공계열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혁신도시 전략산업과 연계돼야 한다.

국토부는 오는 4∼5월 심사를 거쳐 혁신융합캠퍼스 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6월에 국고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cho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