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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현장영상] 토미 '현수' 에드먼 입국…'마! 이게 빅리그 팬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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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거 최초로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토미 에드먼이 수십 명 팬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에드먼은 오늘(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많은 분이 공항에 와주실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한국 대표팀에선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한일전에 관한 질문엔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에 관해 익히 들었고, 얼마나 치열한지 잘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한국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 곽경아 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 씨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의 요청을 받고 2023 WBC에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기로 했습니다.

에드먼은 미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WBC는 부모 조국 가운데 한 곳을 택해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 야구 역사상 외국인이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건 에드먼이 처음입니다.

에드먼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입니다.

특히 수비 실력이 좋은데, 2021년엔 각 부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에드먼은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과 함께 대표팀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그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대표팀 숙소로 이동했으며, 내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첫 훈련에 임할 예정입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엔 새벽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야구팬이 몰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에드먼은 인터뷰 후 모든 팬의 사인 요청에 응한 뒤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구성 : 한지연 /취재 : 배정훈/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한만길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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