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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부산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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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참석자들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해양투기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2.28 mon@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전담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담팀은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을 감시·분석하는 방사능평가반, 수산업계 피해 조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해양수산총괄반, 상황총괄반, 시민홍보반 등 4개 반, 13개 과로 구성한다.

전담팀은 오염수 방류 전에는 월 1차례 회의를 열고, 방류 후에는 주 1차례 회의를 개최하면서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황이 엄중할 경우 박형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지역경제대책반과 의료지원반 등을 추가해 전면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또 해수 방사능 무인 감시망 2기와 식품 방사능 분석장비 2기 추가 설치비 5억7천만원을 확보했고, 방사능 검사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개할 계획이다.

부산연구원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부산시민 1천8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과반은 수산 식품과 해양레저 관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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