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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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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 1호 과제는 'TK통합신공항 특별법', 3월 중 처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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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구=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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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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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8일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을 방문해 숙원 사업이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당대표 1호 과제로 챙기겠다"며 "3월 중 처리"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동구 동대구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통합신공항 건설의)남은 마지막 단추가 법 통과"라며 "제가 마지막 단추를 반드시 채워내겠다"고 말했다.

신공항특별법은 대구·광주 군공항 이전을 국가 주도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이전 주변지역과 종전부지의 발전 계획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오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통화도 하고 이 문제를 가지고 심도있게 의논을 하고 있다"며 '"주 원내대표가 본인 스스로 이 일을 해야 된다는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며칠 전 (본회의에서) 사실 이 법을 통과시키려고 했다"고 입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최인호 민주당 의원의 반대를 언급하며 "민주당 지도부하고 해결해야 되는 과제인데 제가 대표가 되면 힘을 더 실어서, 주 원내대표와 1+1이 되면 아마 더 힘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대이후인)3월 8일 날 후 3월 중에는 꼭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못박았다.

김 후보는 자신의 첫 발령지가 대구지법었고 첫 아이를 대구에서 출산했다며 대구와 인연을 내세워 "대구는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곳"이라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통합신공항특별법 3월 초 통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지금 사실이 가장 좋은 대구경북으로서는 (특별법을 통과하기에)가장 좋은 여건"이라며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줄 쥐고 있는 (추경호)기재부 장관이 TK 출신이고 (이종섭)국방부 장관도 TK출신"이라며 "(홍준표)대구시장도 막강한 분 아니냐"고 했다.

이어 "(야당과도) 광주 신공항이 고리로 걸려 입장이 똑같으니 통 크게 하자고 교감을 나누고 있다"며 "시원하게 (김기현을 )뽑으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나경원 전 의원과 동행하며 대구·경북 당심 공략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100% 책임당원 투표로 선출하고, 당 대표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린다. 전당대회는 3월8일이지만 사전투표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필요할 경우 결선투표는 12일 치러진다.

대구=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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