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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날개짓'…국토부, 'AOC' 재발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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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국토부, 이스타항공에 운항증명(AOC) 갱신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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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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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갱신·재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AOC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항공기 운항 개시 전까지 안전인력·시설·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 받는 일종의 안전면허다.

이스타항공은 2020년3월24일 운항 중단으로 같은 해 5월23일부터 운항증명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2021년 12월15일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국토부에 운항증명 갱신을 신청했다. 그간 국토부는 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등으로 전담 검사팀을 구성해 이스타항공의 안전운항능력 확보상태 전반에 대하여 운항증명 검사를 진행했다. 적정 항공안전 인력의 확보와 훈련 상태, 운항·정비지원체계 등 지원인력 시설 적합성 등에 대한 검사 및 보완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운항증명 갱신을 결정했다.

앞으로 이스타항공은 국토부의 정기편 노선허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국내선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전담 감독관(조종·정비 각 1명)을 배정해 취항 후 1개월까지 출발 전.후 현장 밀착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취항 후 6개월 시점에 운항증명 당시 확인한 안전운항체계가 지속 유지되고 있는지 종합점검을 실시하는 등 항공사 안전관리를 중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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