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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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3월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반드시 양곡관리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입법권에 대해 전가의 보도처럼 시도 때도 없이 꺼내드는 '대통령의 거부권'이 두려워 입법을 미룬다면 과연 국회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라며 "국회의장의 양곡관리법 일방적 상정 보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공식 약속한 3월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양곡관리법을 처리하겠다"라며 "양곡관리법 수정안은 민주당 단독안이 아니다. 농민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장중재안은 물론 정부 여당의 우려까지 충분히 수렴해 심사숙고했고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에 계속 시간을 주면서 설득하고 또 설득해왔다"며 "이런 과정들을 다 거쳤기 때문에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의장이 최종 조정의 시간을 요청하셨기에 그 의견은 존중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안도 민생도 흥정의 대상이 아닌 만큼 이번이 정부와 여당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을 거둬들이고 쌀값 안정과 농민 생계를 우선하는 협상에 임하기 바란다. 계속해서 여당이 부동의 태도로 일관한다면 양곡관리법에 더 이상의 양보와 인내는 결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제 본회의에서 그동안 밀린 민생, 경제 법안을 포함해 100여개 법안을 가까스로 처리했지만 고통받는 국민 삶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3월 임시회에서도 오직 국민과 민생만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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