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그린홈 이니셔티브' 업계 간담회
"한전, 재무 악화에 에너지 효율 개선"
"한전, 재무 악화에 에너지 효율 개선"
[서울=뉴시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8일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전생태계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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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로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홈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한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상황이 악화하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예견되자 산업부가 에너지 절약·효율 개선을 대안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서울시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에너지효율 ICT 중소기업 5개사와 '그린홈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위한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린홈 이니셔티브는 가정의 근본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효율성 개선이 우선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ICT를 활용한 에너지 사용 효율 향상을 비롯해 저소득층 냉·난방 설비교체 지원사업 확대, 노후 주거시설 에너지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책 등 3개의 중점 과제를 담았다.
산업부와 스타트업, 유관기관 참석자들은 추진하고 있는 가정·건물용 수요관리 기술 및 사업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기관별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린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 누적과 부채비율 증가가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단계적 요금 정상화를 통한 재무안정성 확보가 불가피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 개선과 절약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신산업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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