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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는 아울러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해 대회 참가 첫걸음을 예년보다 이르게 뗐다.
27일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배 이사장을 비롯해 체육회 및 재단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 주요 내용은 2025년 IPC 정기총회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 2023년 IPC 선수 포럼과 집행위원회 개최,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지원 사업 등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재단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장애인체육 지원 확대와 국내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창성건설 부회장인 배 이사장은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장을 수행했다.
2015년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해 화제를 모았다.
평창 대회에서 소속팀 선수인 신의현이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는 데 밀알 노릇을 했다.
오는 3월 장애인사격실업팀을 추가 창단한다. 올봄부터 장애인체육 종합스포츠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성건설이 지원하는 창성장학회 활동 역시 '온도'를 높인다.
창성장학회는 지난해 장애인체육 선수와 특수체육학 전공자에 대한 장학금 후원을 정례화했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배 이사장은 지난 7일 장애인체육 지원만을 전담하는 BDH 재단을 설립해 국내 체육계 이목을 붙들었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개도국을 대상으로 장애인선수 육성과 인프라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ODA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다.
마지막으로 재단은 오는 6월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약 1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IPC 선수포럼과 집행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협약식이 끝나고 배 이사장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통상적인 관례보다 빠른 것으로 배 이사장은 앞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부터 대회 참가까지, 전 과정을 세심히 살피고 중장기적인 참가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계에 이어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까지 맡게 된 배 이사장은 “올해는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종목별 국제대회가 차례로 열리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선수단과 적극 소통하고 모두가 즐기고 후회 없는 (파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장애인체육회와 더불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파리 패럴림픽은 2024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15개 종목 150여명의 선수단 참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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