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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에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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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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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을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BDH 재단과 업무협약을 한 뒤 배동현 이사장을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

배 이사장은 현 창성그룹 부회장이다. 그는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으며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는 2015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했다. 또한 소속 선수인 '크로스컨트리 철인' 신의현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 획득을 지원했다.

이달 7일에는 장애인 체육 지원을 위한 BDH 재단을 설립했으며, 다음 달 장애인 사격 실업팀을 추가로 창단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 선수단장 임명은 통상적인 관례보다 빠른 것으로, 신임 선수단장은 앞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부터 대회 참가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며 중장기적인 참가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이사장은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즐기고 후회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BDH 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은 내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15개 종목 150여 명의 선수단 참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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