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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中연구소 유출설' 또 제기에 "먹칠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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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례 브리핑하는 마오닝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9.5 jhch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코로나19의 기원을 중국 내 연구소로 판단한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에 대한 먹칠과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의 정치화를 중지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에너지부의 이 같은 판단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의 문제로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실험실 유출은 극히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우한의 관련 실험실을 현지 조사차 방문해 관련 연구 인원들과 심도 있는 소통을 한 기초 위에 얻은 권위 있는 과학적 결론"이라며 "국제사회와 과학계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코로나19가 중국 내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것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비밀 정보보고서를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들에게 제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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