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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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포항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의심 사례는 556건으로 이중 학대로 판단된 것은 438건이다.
이는 포항시가 본격적으로 아동학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1년에 비해 100여 건 감소했다. 하지만 지역 내 아동학대가 적지 않다.
포항시는 9명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6명의 아동보호 전문 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발생 시 조사 및 아동보호 조치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아동학대 전용 신고전화(270-1391), 아동상담실, 학대 조사 전용 차량, 전용 휴대전화, 녹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대 피해 가정 중 복합적 문제를 갖고 있는 재학대 발생 고위험 가정 30가구에 대해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기능 회복과 재학대 예방에 나선다.
또, 위험에 처한 위기 아동을 발견하기 위해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는 'e아동 행복 지원사업'을 내실화해 반복점검, 방문 점검, 필요시 복지서비스 연계, 위험징후 발견 시 경찰 등과 합동 점검 등을 강화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의심, 그리고 용기 있는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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