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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군부대에 안흥진성 개방 서명부·이유서 제출

연합뉴스 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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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군부대에 안흥진성 개방 서명부·이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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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한 안흥진성 동문 일대 성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붕괴한 안흥진성 동문 일대 성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27일 가세로 군수가 세종시 제32보병사단을 방문해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건의 이유서'와 군민 1만9천554명의 '안흥진성 개방 서명부'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1970년대부터 점유한 안흥진성 주변 지역을 이제 군민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라며 "국가사적 제560호인 안흥진성의 가치 회복을 위해서라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조속히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군 근흥면 안흥진성은 총 1천798m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 균열 등 심각한 훼손에도 체계적 보존·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태안군은 2020년 충남 15개 시장·군수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2021년 문화재청장의 안흥진성 방문 때 개방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장과 두 차례 만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군 당국은 태안군이 제출한 건의 이유서와 지형도 등을 검토한 후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심의 등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 군수는 이날 오후에는 해양수산부를 찾아 안흥·영목·모항 국가 어항 개발 사업과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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