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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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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그룹 배동현 부회장,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장 임명...IPC총회 유치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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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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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이천=배우근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와 BDH 재단은 27일 오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의 성공적인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2025년 IPC 정기총회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 △2023년 IPC 선수 포럼 및 집행위원회의 개최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지원 사업 등이다. 향후 BDH 재단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장애인체육 지원 확대 및 대한민국의 스포츠외교력의 강화가 기대된다.

배 이사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오는 6월, △국내 최초로 전세계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IPC 선수포럼과 IPC 집행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위상과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등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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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날 협약식이 끝나고, 배 이사장을 2024파리 패럴림픽대회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패럴림픽 대회 선수단장 임명은 통상적 관례보다 빠른 임명이다. 이를 통해 배 이사장은 선수단의 훈련부터 대회 참가까지 전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인 참가 준비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지난 2018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도 선수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번에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도 맡게 된 배 이사장은 “올해는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종목별 국제대회가 본격 개최되는 중요한 시기다.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즐기고 후회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BDH 재단은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영광스럽게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새로운 꿈과 도전에 흥분되고 동시에 어깨가 무겁다. 선수단장은 선수를 위해 존재한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는 2024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15개 종목 150여명의 선수단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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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이사장과 장애인 체육의 인연은 매우 깊고 두텁다. 벌써 12년째다. 배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단장 역임 외에 지난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해 평창에서 소속팀 신의현이 국내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노르딕스키 실업팀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 실업팀이기도 하다.

배 이사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3월에는 장애인사격실업팀을 추가로 창단한다. 본격적인 장애인체육 종합 스포츠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선수단 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높이는데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창성장학회를 통해 장애인체육 선수 및 특수체육 관련 전공 학생에 대한 장학금 후원을 정례화 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7일엔 장애인체육 지원만을 위한 BDH 재단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개발 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장애인선수 육성과 인프라 지원 등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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