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민(theremin)의 날카롭고 애절한 소리는 한번만 들어도 강력한 인상이 남긴다. 테레민은 전자기장을 이용한 악기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기기 주변에서 손을 움직일 때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 SF 영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필자는 평생 독특한 것들에 끌렸고, 테레민은 가장 특이한 악기 중 하나로 자신 있게 꼽을 수 있다.
그 테레민을 실험용 회로판에서 구현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도 이 때문이다. 날카로운 소리로 필자의 강아지와 남편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뿐더러(필자의 악취미다), 전기회로를 더 잘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회로판을 이용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전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고 조립하기도 쉽다.
필자는 마이크로키트(MicroKits)에서 39.95달러짜리 테레민 키트를 구매했다. 필요한 모든 부품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꽤 합리적이다. 마이크로키트는 전기 전문가이자 장난감 디자이너인 데이빗 레비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을 팔고 있다. 테레민 키트 외에도 저렴하고 조립하기 쉬운 여러 제품이 있다.
ⓒ MicroKit |
그 테레민을 실험용 회로판에서 구현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도 이 때문이다. 날카로운 소리로 필자의 강아지와 남편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뿐더러(필자의 악취미다), 전기회로를 더 잘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회로판을 이용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전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고 조립하기도 쉽다.
필자는 마이크로키트(MicroKits)에서 39.95달러짜리 테레민 키트를 구매했다. 필요한 모든 부품이 포함된 가격이므로 꽤 합리적이다. 마이크로키트는 전기 전문가이자 장난감 디자이너인 데이빗 레비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을 팔고 있다. 테레민 키트 외에도 저렴하고 조립하기 쉬운 여러 제품이 있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사운드 신시사이저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초소형 신시사이저도 판매한다. 바나나를 여러 개 연결해 신시사이저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바나나가 일종의 전도체 역할을 해 키보드로 작동한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다. 이 신시사이저는 필자의 다음 프로젝트다.
ⓒ MicroKit |
참고로 필자는 전기 전문가가 아니고 약간의 손재주가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람을 기준으로 전체 조립 과정은 선과 저항, 스피커를 실험용 회로판의 정해진 곳에 삽입하고 안테나를 연결하는 매우 간단한 작업이었다. 조립 설명서가 단계별로 작성돼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회로판은 가로, 세로 이름이 달려 있고 선은 색깔로 구분돼 있다.
모든 부품을 조립하는 데 25분 정도 걸렸다. 조립 과정 자체는 단순한데 회로판의 구멍이 너무 작아 조금 애를 먹었다. 제품 키트에는 어떤 도구도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돋보기와 핀셋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하면 좋다. 필자는 이런 도구 없이 겨우 조립하긴 했는데, 계속해서 몸을 숙여 자세히 들여다봐야 했다.
So… I assembled a theremin on a breadboard. pic.twitter.com/AyIZYDmliI — Ash ???? (@awitchdidit) February 20, 2023
조립한 회로판 테레민을 연주하는 것은 너무 즐거웠다. 사각형 모양 안테나는 소리 크기를, 삼각형 모양 안테나는 음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실제 테레민과 같은 음색은 아니지만 원리는 같다. '닥터 후'의 테마를 연주할 정도가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머지않아 개인 파티에서 연주해 볼 생각이다.
조립 설명서를 보면 각 부품이 어떤 동작을 하는지 잘 설명돼 있다. 예를 들어 저항기 부품은 트랜지스터가 출력을 증폭하는 곳에서 전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트랜지스터는 이 기기에서 스피커 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이해하기 쉽고 테레민의 기본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필자처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면 마이크로키트에서 테레민 키트에 도전해 보자. 조립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editor@itworld.co.kr
Ashley Biancuzzo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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