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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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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특허청과 자율주행 기술 현황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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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최신 기술·해외 특허 동향과 심사가이드 개정 의견 교류

뉴스1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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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현황과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자율주행 기술 일선에 있는 기업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할 목적으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윤병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과 자율주행심사팀 심사관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연했고, 특허청은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특허 통계자료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들은 특허 심사가이드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허청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특허 분석에 참고하고 자율주행 특허 심사 품질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자율주행과 고정밀지도(HD맵) 구축 관련 원천기술을 사례로 설명했다. 또한 심사 가이드 개정에 대한 의견도 특허청에 전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출원·등록특허 건수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전 분야 걸쳐 40여건이다. 특허출원 기술의 세부분야는 △인지 △다중센서 융합 △판단 및 주행제어 △HD맵 고도화 △맵 매칭 △재난 상황 인지 △군집주행 제어 △측위 고도화 및 실내측위 △차량과 승객 간 식별 방법 등이다.

윤병수 국장은 "이번 카카오모빌리티 현장 방문은 자율주행 분야의 특허출원을 심사하는 심사관들이 실제 도로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를 체험하고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어 무척 유익했고, 향후 자율주행 특허 심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맞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기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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