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야당 대표 제거하려는 사법 살인의 날로 기억될 것"

"체포동의안 당당히 막아내겠다…양곡관리법 반드시 처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윤다혜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처리와 관련 "오늘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1년 전 대선 후보 경쟁자였고 야당 대표를 제거하려는 '사법 살인'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또 탄압을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연대로 이겨낸 날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당당히 막아내겠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로 뭉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역사의 후퇴를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의 해명이 또 거짓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주가조작을 조사하던 검찰이 출석을 요구 했지만 거절했다. 엉터리 답변에 소환도 뭉갠 엉터리 수사"라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과 50억 특검에 대해 당론을 추진하는 방안을 두고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양곡관리법은 모든 이해당사자 각자가 조금씩 양보를 거듭해 모두를 위한 방향으로 진일보한 민생입법"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민생입법인 양곡관리법 수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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