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사진 제공=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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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두산 주가가 급등했다.
두산은 27일 오전 9시45분 11.17% 상승한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의 로봇 사업을 맡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에 설립된 협동 로봇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판매량은 1400여대가량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70% 정도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3%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590억원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지분 투자 당시 인정받은 가치는 4400억원 수준이다. 지주사인 두산이 회사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가치 상승이 모회사 두산의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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