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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앨런, 안드레 무니즈 누르고 UFC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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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아주경제

주먹을 뻗는 브렌던 앨런(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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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브렌던 앨런이 브라질의 안드레 무니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앨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무니즈를 상대로 3라운드 4분 25초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거뒀다.

경기 방식은 5분 3라운드다.

1라운드, 초·중반 앨런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무니즈는 피하기 바빴다. 막바지에는 무니즈가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 무니즈가 흐름을 이었다. 앨런의 기습 팔꿈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앨런도 맞고만 있지는 않았다. 흐름을 끊기 위해 템포를 조절했다. 무니즈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을 때 리버스로 포지션 우위를 점했다. 많이 준비해 온 모습이다. 유리한 고지는 라운드 종료 벨까지 지켜냈다.

3라운드, 앨런이 무니즈가 뻗은 다리를 들고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등으로 돌아가서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목을 잡힌 무니즈가 탭을 쳤다. 주심이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미들급 11위 무니즈를 상대로 승리한 앨런은 미들급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앨런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3승에 이어 올해 1승을 보탰다. 총 전적은 20승 5패다.

앨런은 "무니즈가 테이크다운을 하려고 하는 걸 파악했다.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테이크다운 당했을 때는 바로 리버스로 포지션 역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들급 모두와 싸우고 싶다"면서도 "션 스트릭랜드나 크리스 커티스와 재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지목했다.

한편 4년 만에 UFC로 복귀한 미국의 타티아나 수아레스는 플라이급 경기에서 미국의 몬태나 데라로사를 상대로 승리했다. 2라운드 2분 51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다.

수아레스는 "기쁘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꿈을 잃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 또 한 번 꿈을 잃고 싶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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