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이그너벨 박사의 과학실험 대소동 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열세 살, 나의 비밀 일기 = 노라도스네스 지음. 박산호 옮김.
단짝이었던 튜바와 리네아, 바오 세 소녀는 13살이 되어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갈등을 겪는다.
리네아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어른처럼 화장을 시작한다, 바오는 사랑이 우습다고 생각하면서 예전처럼 숲에서 전쟁놀이하자고 조른다.
둘 사이에 낀 튜바는 혼란스럽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상대는 여자인 마리암이기 때문이다.
튜바는 '여자를 사랑하면서 계속 BTS를 좋아할 수 있나?'와 같은 소녀다운 고민을 일기장에 털어놓는다.
서로 다른 세 친구가 성장하고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 책은 북유럽 만화대상 폰더스상, 노르웨이 문화부 그래픽노블상, 노르웨이 비주얼 어워드를 수상했다.
주니어김영사. 256쪽.
▲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감자 사라다(샐러드),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 열쇠고리,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작은 틈….
작가는 이렇게 사소하고 일상적인 물건을 주제로 자신만의 감상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이미 보낸 메일을 다시 읽어보다가 한발 늦게 오타를 찾아내 후회하고, 편의점에 가면 항상 하겐다즈 코너에 들러 신제품이 나왔는지 확인하는 작가의 모습에서 웃음이 난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물건이나 행동에 관심을 둔 적이 있다면 작가의 소소한 취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소이미디어. 168쪽.
▲ 이그너벨 박사의 과학실험 대소동 1 = 홍승우 지음.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왜 소름이 돋을까?
어린이들이 궁금해하지만 쉽게 알려주기 어려웠던 현상을 과학적 원리에 근거해 설명해주는 만화책이다.
엉뚱한 과학 연구를 기리는 '이그노벨상'에서 이름을 딴 괴짜 과학자 이그너벨 박사와 도미래, 이온수 두 어린이가 등장해 과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총 8권까지 나올 예정이다.
지노. 204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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