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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오징어 게임' 정재일 데뷔 앨범 '리슨'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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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음악감독인 정재일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뷔 앨범 '리슨' 발매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정재일 씨는 "피아노는 제 모국어나 다를 바 없다"며 "말하는 것보다 피아노로 연주하는 게 더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자연과 인류애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담았는데 '더 리버'를 비롯해 7곡이 수록됐습니다.

정재일 씨는 17살 때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뒤 패닉, 박효신, 아이유 등 유명 가수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 감독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번 앨범은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속한 세계적 레이블 데카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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