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경제적 부담 완화, 물가안정에 총력
임실군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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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주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직접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종량제 봉투가격, 각종 체육시설 이용료 등을 동결키로 했다.
임실군은 지난 2019년에 23%의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 이후 3년이 넘도록 인상하지 않아, 적자운영에 따른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인상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군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은 2015년에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세 인상계획과 맞물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인상 계획을 취소한 이후 동결된 상태이다.
군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난방요금과 전기요금, 생활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상황을 감안해 경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당분간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선제적으로 고물가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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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1월 1일 이후 이달 23일 현재 1727명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인 평균 기부 금액은 약 1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7명의 기부자들은 1년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8개의 답례품의 경우 치즈·요거트가 전체 답례품 신청 중 45%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치즈소세지와 고춧가루, 토마토, 쌀, 한우 등 임실군을 대표하는 특산품 등 다양한 답례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억원 돌파를 기념해 기부자들을 위한 감사이벤트를 실시했다.
감사이벤트는 기부자 중 100번째와 200번째 등 매 100번째 기부자들에게 임실치즈&요거트 선물세트를 제공했는데, 총 17명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아주경제=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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