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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역사 옥천 이성산성 훼손, 중장비로 땅 고르다

뉴시스 안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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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역사 옥천 이성산성 훼손, 중장비로 땅 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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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옥천군, 땅주인 고발·보호 방안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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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1500년 역사의 충북 옥천군 이성산성(충북도 기념물 제163호) 일부가 훼손됐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성산성 내 흙으로 쌓은 성벽 일부가 인접한 사유지 성토 작업 중 훼손 당했다. 훼손 규모는 1600㎡에 달한다.

땅주인이 성토을 위해 동원한 중장비가 길을 내면서 성벽을 건드렸다. 현장에서는 나무 수십그루가 잘려나간 흔적도 발견됐다.

성곽 주변은 문화재 지정구역이지만 이 중 96%가 사유지다.

군은 절차대로 땅주인 A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훼손된 지역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기관과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고르는 작업 중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훼손된 지역에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산성은 삼국시대 신라 토성으로 해발 115~155m 구릉에 축성한 것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개축굴산성(改築屈山城)'과 비교된다. 성곽의 둘레는 1140m, 면적은 5만916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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