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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흔들리는 수입 곡물 시장

"롯데정밀화학, 유럽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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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IBK투자증권은 23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유럽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나비효과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당기순이익과 EPS는 작년 대비 201.8% 증가할 것이다. ECH 스프레드 축소, 계획된 정기보수 진행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VAM/초산 수익성 둔화로 지분법이익 또한 감익되겠지만, 영업외단의 이자손익과 금융손익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이자손익은 491억원으로 작년 대비 430.4% 증가할 전망"이라며 "샤를로트제일차/제이차에 3천억원을 고이율(14%)로 자금대여해 연간 약 420억원의 이자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5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던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평가 손익이 올해는 2,000억원 이상의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 출자한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솔루스첨단소재 최대주주의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 뮤추얼펀드, 단위 신탁 및 이와 유사한 기업에 해당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관계기업투자자산을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항목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염소계열 주요 제품인 ECH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도료/전자전기/접착제/복합재료향 에폭시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가격 개선이 전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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