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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이겼다.
무실점 승리 배경엔 김민재가 있었다. 이날 주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로 프랑크푸르트의 득점 의지를 꺾었다. 중앙 수비부터 좌우 풀백과 미드필더까지 분주히 움직였다.
나폴리는 김민재 덕분에 공격 라인을 올리며 마음껏 득점 공세를 펼쳤다. 정확한 패스를 기반으로 한 김민재의 빌드업 솜씨도 빛을 봤다. 프랑크푸르트가 1명 퇴장당해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시점부터는 김민재의 활동반경이 더 넓어졌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5%였고, 볼 터치 148회, 롱 볼 패스 성공률 75%를 찍었다.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것이다.
평점 8.7점.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에도 김민재가 선정했다.
경기 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세리에A 수비수 중 평점 상위 5명의 선수를 발표했는데, 1위가 김민재였다. 6.43점으로 나폴리 동료 마리오 후이(6.42점)를 재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투토 메르카토'는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다. 시즌 내내 평점 1위였다가 잠시 2위로 내려갔지만, 원래 자신의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세리에A는 물론 유럽 전체를 봐도 김민재를 위협할 만한 공격수는 찾기 어렵다. 김민재가 수비 라인을 든든히 지켜주자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도 거세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들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김민재의 치솟는 몸값을 감당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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