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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가해자 욕했던 김희철, 학폭 피해 청소년 위해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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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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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1일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지난 16일 김희철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신 가수 김희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 TV BJ 최군과 라이브 방송 도중 일본 불매 운동을 폄하하고, 술자리 폭행 시비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인을 옹호하는 등 격한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당시 김희철은 학폭 가해자들을 강하게 비난하며 "학폭에 연예인이 어디 있냐" "학교 폭력한 XX들은 X쓰레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희철은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학교폭력 관련 발언에 대해선 "학교 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가운데 김희철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이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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