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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치솟는 외식물가에 다시 늘어난 ‘집밥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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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 전기오븐 등 집밥 조리시 활용하는 주방가전 판매량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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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외식물가에 집에서 밥을 차려먹는 ‘집밥족’이 많아지며 전기밥솥, 전기오븐 등 집밥 조리 시 활용하는 주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고효율 주방가전이 각광받는 추세다. 물가와 함께 공공요금이 크게 인상되면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집밥을 만들 때 더욱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쿠첸이 최근 2040세대 1,272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밥을 직접 취사해 먹는 이유로 ‘가성비가 좋아서(12.7%)’가 꼽히기도 했다. 이처럼 고물가 여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엿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저전력‧고효율 주방가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쿠첸은 대표 제품인 ‘트리플 밥솥’, ‘121 밥솥’에 열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스마트 자동 절전 기능과 써모가드(Thermo-Guard)를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써모가드는 ‘열’을 뜻하는 써모(Thermo)와 ‘지키다’를 뜻하는 가드(Guard)의 합성어로 밥솥의 온기를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센서 보호캡이다.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내열성과 내구성도 뛰어나다.

밥솥의 센서는 내솥을 들면 보이는 밥솥 하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온도를 조절하여 밥맛을 구현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밥솥의 경우, 이러한 센서 주위에 틈이 있어 온기가 새어 나가기도 했으며 청소와 관리가 어려웠다.

써모가드는 센서 주위에 있는 틈을 막아 열기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것을 차단한다. 실제로 쿠첸 밥맛연구소에서 내솥 외측 온도를 시간 별로 측정한 결과, 기존 IH밥솥 대비 단열효과가 2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기 유출이 적은 만큼 갓 지은 밥맛을 유지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121 밥솥의 경우 써모가드 적용으로 24시간 1년 기준 소비전력을 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써모가드는 밀폐 구조로 설계되어 생활 방수도 가능하며 수분, 찌꺼기, 먼지 등으로 인한 오작동과 고장도 방지해준다. 기존 밥솥 센서와 달리 틈새가 없기 때문에 한 번에 닦아낼 수 있어 청소와 관리 역시 간편하다.

쿠첸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써모가드를 적용한 밥솥을 선보인 이후 자사 프리미엄 밥솥 라인에 써모가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레인지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전기레인지(인덕션)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쿠첸 ‘화이트 3구 인덕션 더 블랑(THE BLANC)’은 쿠첸이 자체 제작한 IH 발열체 기술로 최대 3,400W 고화력을 구현해 가스레인지 대비 2배 이상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인덕션 3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제품이 자체적으로 최대 출력범위(3,400W) 내에서 화구별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경제적이다.

또한 이 제품은 넉넉한 208MM 대화구 인덕션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견고한 세라믹 재질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해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잡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덕션 상판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긁힘이나 얼룩, 변색에 강한 프랑스 명품 유로케라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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