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공공요금 압박 큰 상황에서 도민 부담 완화 최우선 고려"
주말주택 활성화로 생활인구 증가·해외 관광객 유치 강조
주말주택 활성화로 생활인구 증가·해외 관광객 유치 강조
[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2.2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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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요금 압박이 큰 상황에서 도민 부담 완화를 최우선 고려해 버스 등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농촌 '주말주택' 활성화를 비롯해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에 대비한 해외 관광객 유치·관리 현안도 꼼꼼히 챙길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연료비 상승 등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큰 상황"이라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어려운 도민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도에서 유류비 증가분의 30%를 재정지원해주는 점을 감안해 가능하면 올리지 않도록 잘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시대 생활인구 모델 수립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중장기 정책을 발굴하고,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에라도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농촌 빈집을 개량하거나 철거 후 신축하면 1가구 2주택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활용, 수도권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주말주택'을 장려하면 생활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최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로 입국한 태국 관광객 가운데 일부 이탈자가 있어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모든 제도가 완벽할 순 없으므로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월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다"며 "해당 국가 관광객 유치와 관리를 잘 해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고,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국가사업 진행이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바우처사업의 지속 추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판로를 확보해주는 도농·지역 상생사업"이라며 "올해 국가 시범사업 종료로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우선 도비 반영 예산으로 지속 지원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서 확보해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챗GPT 열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특강 등을 하고 있는데 업무 활용 못지않게 전남을 검색할 때 좋은 지표가 나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체 도정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좋은 데이터가 많이 생산되도록 하고, 빅데이터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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