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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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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넣은 테이텀, NBA 올스타전 최다 5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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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야니스’ 승리 이끌며 MVP에

데이비스의 52점 6년 만에 넘어

‘팀 르브론’의 5연승 행진도 끝나

동아일보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0일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뒤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팀 야니스’는 ‘팀 르브론’을 184-175로 눌렀다. 이날 55점을 넣어 NBA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팀 야니스’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오른쪽)이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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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경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이끈 ‘팀 야니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끈 ‘팀 르브론’ 간의 2022∼2023시즌 NBA 올스타 경기가 열렸다. ‘팀 야니스’로 출전한 테이텀은 3점슛 10개를 포함해 55점을 넣으면서 팀의 184-175 승리를 이끌었다. 리바운드 10개와 도움 6개도 기록했다. 55점은 NBA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점으로 종전 기록은 2016∼2017시즌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넣은 52점이다. 테이텀은 이날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치면서 올스타 경기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테이텀은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르브론’은 이날 패배로 올스타전 연승 행진이 다섯 시즌에서 멈췄다. ‘팀 르브론’은 올스타전이 동부-서부 콘퍼런스 맞대결에서 주장 드래프트제로 바뀐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연승을 달렸었다. 주장 드래프트제는 양대 콘퍼런스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각각 1위를 한 선수가 양 팀 주장이 돼 직접 팀원을 꾸리는 방식이다.

제임스는 경기에선 패했지만 새 기록 하나를 남겼다. 개인 통산 19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면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까지 제임스는 18회 출전의 카림 압둘자바(은퇴)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앞서 8일 제임스는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 압둘자바의 3만8387점을 넘어서면서 NBA 정규리그 통산 최다 득점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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