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간판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대회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미 MLB 구단들의 평가와 분석은 끝났고,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경기 상황에 따른 대처와 멘털 측면을 관찰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누가 (경기장에) 오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언은 이정후의 미국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후는 연습경기 부진이 부담감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MLB 스카우트들은 나보다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강백호(kt wiz), 김혜성(키움) 등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을 분석할 것"이라며 "WBC는 나를 알리는 대회가 아니다. (스카우트들을)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투수를 상대로 실전처럼 타격하는 훈련)을 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NC와 연습경기는 처음으로 투수의 공을 상대한 자리였고, 앞으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안창주>
<영상: 장현구 기자·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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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미 MLB 구단들의 평가와 분석은 끝났고,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경기 상황에 따른 대처와 멘털 측면을 관찰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누가 (경기장에) 오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언은 이정후의 미국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후는 연습경기 부진이 부담감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MLB 스카우트들은 나보다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강백호(kt wiz), 김혜성(키움) 등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을 분석할 것"이라며 "WBC는 나를 알리는 대회가 아니다. (스카우트들을)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투수를 상대로 실전처럼 타격하는 훈련)을 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NC와 연습경기는 처음으로 투수의 공을 상대한 자리였고, 앞으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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