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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 촉구

연합뉴스 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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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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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에 출당 조치 등 징계 요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4·3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에게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4·3희생자유족회, 태영호 사죄 및 사퇴 촉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 등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근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 의원은 12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4·3희생자유족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족들에 대한 태 의원의 사과와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 ▲국민의힘 지도부의 태 의원 출당 조치, ▲국회의 태 의원 징계 및 4·3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2023.2.20 superdoo82@yna.co.kr

4·3희생자유족회, 태영호 사죄 및 사퇴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 등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근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 의원은 12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4·3희생자유족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족들에 대한 태 의원의 사과와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 ▲국민의힘 지도부의 태 의원 출당 조치, ▲국회의 태 의원 징계 및 4·3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2023.2.20 superdoo82@yna.co.kr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자가 한국 사회에서 진작 사라져야 할 색깔론을 부추기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유족회는 또 "4·3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왜곡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태 의원은 그 흔한 사과조차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서 잘못 배웠으면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이제라도 똑바로 배우면 되지만 자신의 아집을 여전히 진실인 양 포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태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 등 당장 징계하고 국회도 태 의원을 징계하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지난 12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했다.

이후 제주·경남 합동연설회, 개인 SNS, 기자회견 등에서도 같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태 의원에게 언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정부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4·3은 1947년 3월 1일 삼일절 기념대회에서의 경찰 발포 사건과 이어진 경찰의 과도한 검거 작전 등이 도화선이 됐다.


또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이 주도한 무장봉기는 남로당 중앙당 지시 없이 남로당 제주도당이 단독으로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4·3은 제주도의 특수한 여건과 3·1절 발포사건 이후 비롯된 경찰·서북청년단과 제주도민과의 갈등, 그로 인해 빚어진 긴장 상황을 남로당 제주도당이 5·10 단독선거 반대 투쟁과 접목해 일으킨 사건으로 판단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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