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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법안소위 통과 촉구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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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법안소위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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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당 민주당, 공항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
인사말 하는 강기정 광주시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여야·정부·지자체 간담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2023.1.27 uwg806@yna.co.kr

인사말 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여야·정부·지자체 간담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2023.1.27 uwg806@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의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 소위 통과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지난달 27일 국회, 지자체, 정부 3자가 국회에 모여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등 이른바 '쌍둥이 법' 처리에 합의했다"며 "그 이후 구체적인 문구, 자구 수정까지 이뤄져 통과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별법이 내일 예정된 국방위 법안 소위를 통과해 민주당이 군 공항 이전이라는 당론 추진을 보여주고 가덕, 대구경북, 광주 공항 문제가 국회 1당에 의해 잘 진행된다는 확신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기재부와 국방부 등 정부, 여야 의원, 광주시 등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광주와 대구경북 공항 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예산이 부족하면 국고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쟁점에 합의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국토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광주 특별법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 출신 민주당 최인호 의원 등이 가덕 공항의 위상이나 영남 관문·중추 공항으로 지위가 흔들리는 것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2014년 이른바 기부 대 양여법 통과 이후 지지부진함을 타개할 수 있는 게 특별법"이라며 "최근 전남 함평, 영광에서 군 공항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있고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몇 군데 추가 움직임도 있기 때문에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군 공항 이전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위에서 이달 중 법안소위를 통해 의지를 보여 빠른 속도로 합의하고 대구경북 특별법도 국토위에서 통과되는 수순으로 간다면 쌍둥이 법이 법사위, 본회의에서는 같이 통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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