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위조해 한국인 행세를 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걸 20년 넘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 화제입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002년 관광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브로커에게 위조 주민등록증을 구입해 사용하고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년 넘은 그의 가짜 인생은 지난 2021년, 대전의 소규모 건설업체에 취업하면서 들통났는데요.
신분을 도용당한 피해자가 최근, 연고가 없는 대전에서 소득 신고가 된 것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세종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한국인 아버지 덕에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었고, 신분 확인이 느슨한 일용직으로 일하다 보니 20년 넘게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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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위조해 한국인 행세를 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그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걸 20년 넘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 화제입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002년 관광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브로커에게 위조 주민등록증을 구입해 사용하고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년 넘은 그의 가짜 인생은 지난 2021년, 대전의 소규모 건설업체에 취업하면서 들통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