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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폐허 속 기적' 시리아 신생아 고모에게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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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당시 숨진 산모에게서 탯줄이 달린 채 발견됐던 시리아의 신생아가 고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이 아기의 고모 내외는 18일 DNA 검사와 법적 절차로 이제야 입양을 완료하게 됐다며 아기 이름을 엄마와 같은 '아프라'(Afraa)로 부르기로 했다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진 발생 사흘 만에 태어난 자신들의 아기와 함께 아프라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라는 잔해 더미에서 발견된 당시 몸 곳곳에 멍이 들었고 숨쉬기도 힘들어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아랍어로 기적 또는 신의 계시를 뜻하는 '아야(Aya)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지진으로 엄마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숨져 고아가 된 '아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각지에서 입양을 희망하는 문의가 쇄도한 바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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